231109
안녕하세요. 자유로운 영혼 가우리입니다.
오늘은 늦게나마 지난해 11월에 다녀온
우즈베키스탄 4박 5일 여행
Day1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역사가 살아있는 매력적인 나라..
밭에도 김태희 같은 여성분들이 있다는 그곳..
우즈베키스탄으로 가보겠습니다!
давай!
Day1
타슈켄트 공항 -> Plov center ->
아미르 티무르 공원 -> 타슈켄트 유니이(기차역)
타슈켄트 공항
약 2시간 정도 비행으로 타슈켄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왜 이리 빠르게 왔냐구요?
저는 그 당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있었기 때문이죠..
한국에서는 5~6시간 정도 걸릴 겁니다.
우즈베키스탄은 키르기스스탄 바로 옆에 있어요!
매우 가깝답니다..
우즈베키스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은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도 같이 여행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다 비행기로 2시간 거리에 있는 국가들이고,
볼거리도 다양하답니다ㅎㅎ
여하튼!
저는 당일 야간기차를 통해 부하라로 갈 예정이라
오후 5시쯤 도착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에 도착하시면 아담한 타슈켄트 공항을
보실 수 있어요.
그래도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우선 가장 먼저 필요한 환전과 유심..
다 공항에서 가능합니다.
환전 환율도 도심과 공항 크게 차이 나지 않으니,
공항에서 하셔도 됩니다.
유심도 수화물 찾고 게이트로 나오시면 유심을
구매하는 창구들을 바로 보실 수 있어요.
저는 비교적 인터넷이 빠르다는 노란색 간판,
Beeline에서 구매했답니다!
5일 약 40기가를 약 1만 원 내외로 구매하실 수 있으니,
맘 편히 공항에서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공항에서 유심을 직접 갈아주고 테스트도 다 해줘서 좋습니다ㅎㅎ..
우선 공항에서 도심으로 가실 때 택시를 이용하신다면,
인터넷이 필요합니다..
타슈켄트 공항은 도심까지 가는 열차는 없고,
택시나 버스를 이용하셔야 합니다.
공항에서 나가시면
한국말로 인사하시는 택시 기사님들 바로 오셔요..
여기서 잡혀서 타시면 택시비 뻥튀기 당할 확률 다분합니다..😮💨😮💨
가볍게 이미 택시 불렀다고 말씀 주시고
Yandex go 어플을 활용해서 도심으로
목적지를 설정하여 택시를 타시면 됩니다.
타슈켄트 공항은 도심이랑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그래서 택시비도 만원 초반대로 충분히 가실 수 있어요.
Besh Qozon
저는 저녁시간에 도착하기도 했고..
10시에 부하라 행 슬리핑 열차를 타야 해서!
바로 저녁을 먹으러 왔습니다ㅎㅎ
우즈베키스탄의 유명한 음식 아시나요?
바로 쁠롭(Plov) 입니다!
한국의 고기 볶음밥으로 보시면 되는데,
한국 방송에서도 소개된 유명한 곳,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지인 분들이 더 많은
현지인 맛집!
Besh Qozon에 왔어요!!
유명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식당 간판에서 사진도 찍으시더라구요 ㅎㅎ
전 양고기와 말고기가 들어있는 쁠롭 먹었는데
완전 맛있습니다..
해당 식당 상세 리뷰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아미르 티무르 공원
배를 채우고 아미르 티무르 공원에 왔습니다.
이곳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ㅎㅎ
크고 멋있습니다.
공원 중앙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역사적 인물
아미르 티무르 동상이 서있습니다.
가시는 길은 지하철 타시면 금방 가십니다..
그거 아시나요?
우즈베키스탄 지하철 역사가 정말 멋있습니다..
내부가 서양 건축 양식으로 잘 되어 있습니다.
지하철은 역사에서 현금으로 티켓을 사면 티켓을 주는데,
티켓에 있는 QR코드 스캔하시면 됩니다ㅎㅎ
타슈켄트 유니이 기차역
저는 숙소비도 아낄 겸,
슬리핑 야간 기차를 통해 부하라로 갔습니다ㅎㅎ
열차는 타슈켄트 유니이 기차역에서 보통 갑니다.
이곳은 주변에 지하철이 없어 버스로 오시면 됩니다.
버스는 구글맵에서 보여주는 거 타시면 되고 한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역이 상당히 멋진 건물이더라구요..
들어가시면 테러 위험을 대비 가방, 여권 검사를 합니다..
한국여권 보시면 주몽? 이라고 물어볼 겁니다ㅋㅋ
지금 우즈베키스탄은 주몽, 장금이 열풍~
새로운 경험도 할 겸..
슬리핑 열차를 이용했는데요..
사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스페인 세비야로 이동할 때
야간기차를 타봤는데,
그때는 해리포터에 나오는 방에 의자가 있는 열차였는데..
이번에는 침대가 있는 열차를 이용해 봤습니다!
문제는 제가 기차를 늦게 예약해 1등석은 매진..
2등석도 슬리핑 석 1자리 남은 거 겨우 Get 했습니다.. 후..
열차는 적어도 2주 전에 Uzrailway 어플로
예약하셔야 합니다!
현장에서.. 가끔 여유 표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맘 편히 앱으로..
현장에서 표 구매하기 쉽지 않으실 거예요 🥹
여하튼.. 티켓팅 실패한 저,
2등석은 4명이서 자는 거라 좀 걱정이 많았어요..
치안이나, 시설이 안 좋다는 이야기도 많아서..
참고로 1등석은 의자식 침대 2개, 2인실입니다.
결론적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시설은 뭐.. 그냥 그랬지만,
침구는 새거 주시고.. 차도 주시고..
같이 탄 우즈벡 사람들도 친절해서,
큰 무리 없이 갔던 거 같아요ㅎㅎ
단, 2층 침대는 사다리가 없어서,
팔힘 좋으신 분께 추천..
그리고 화장실은....음.. 비위가 좋으신 분들만..
충격받으실 수 있어요ㅋㅋㅋ
1등석도..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조심스레 추측을..
역에서 다 해결하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ㅎㅎ
기차에서 과도한 수분 섭취 비추, 아시죠? 하하
그리고 방에 남녀 구분 없습니다..
열차에서 6시간 동안 3시간 쪽잠을 자고
드디어 부하라로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우즈베키스탄에서의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재밌게 읽으셨나요?
그렇다면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립니다ㅎㅎ
슬리핑 야간열차나 공항에 대해 궁금하신 부분 있으신 분은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그럼 전 Day 2로 돌아오겠습니다..
увидимся позже!